[제주시 / 노형동] 규태네양곱창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양곱창집이랜다. 뭐 제주도에서 무슨 양곱창이냐 했는데 반신반의하면서 방문.

 

 

유명한 집이 맞는지 웨이팅이 길었다. 아마 1시간정도 기다렸던듯? 일단 안에 좌석이 많지가 않음.

 

 

메뉴. 가격은 서울의 유명한 양곱창집들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고 세광양대창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다.

 

 

바 형식의 자리가 있고 테이블형식의 자리가 몇석 있다.

 

 

양곱창모듬을 주문하면 차돌부터 준다.

 

 

전반적으로 다 구워주심.

 

 

걍 차돌맛 ㅋㅋㅋ 저 마늘소스가 그래도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양, 곱창, 대창, 막창. 이게 양곱창모듬(600g, 60천원).

 

 

여기가 굳이 따지면 백화양곱창이랑 비슷한 마늘양념을 해서 굽는 곳이다. 실제로 맛도 백화랑 좀 유사하고 이런 바형식인 것도 유사함. 단점은 안타게 구우시려다보니 굽는 속도가 꽤 느림 ㅋㅋㅋ 그래서 테이블 회전도 느린듯.

 

 

양인데 부들부들하게 잘 익혔다. 뭐 근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양곱창집에서 파는 양이 거의 뉴질랜드산 양인데 맛 거의 대부분 유사하지 않을까 ㅋㅋㅋ

 

 

익은 것부터 먹으라고 안내를 해주신다.

 

 

곱창인데 곱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 난 곱창은 개인적으로 우정양곱창이 제일 맛있더라.

 

 

대창. 나는 느끼한 것을 잘 못먹어서 대창은 선호하지 않는다. 솔직히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음. 그냥 지방 씹는 맛아닌가 ㅋㅋㅋ 그래서 보통 대창은 3점 정도 먹는듯.

 

 

막창. 소 막창은 살짝 더 식감이 강하긴한데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았다.

 

 

동치미소면(6천원). 삼삼한 동치미라 정말 별맛 아닌데 이게 느끼한 양곱창을 먹고 먹으니깐 싹 씻어주는 느낌이다. 나름 잘 어울렸음.

 

 

 

솔직히 나는 이렇게까지 긴 대기를 해가면서 먹을만한 맛집인지는 모르겠다. 서울에도 이정도하는 양곱창집은 많다고 생각해서 굳이 제주도까지 와서 기다리며 먹을만한 수준은 아닌듯.

애초에 내가 양곱창 등을 먹을바엔 고기가 훨씬 맛있지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일수도 있지만 ㅋㅋㅋㅋ 암튼 나라면 굳이 뭐 대기까지 하면서 가보진 않을듯. 가보고 싶다면 점포가 몇개 더 있으니 대기 없는 점포로 가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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