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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전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인기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저녁은 어떤진 모르겠는데 점심은 무조건 웨이팅이 있다고 보면 됨.
메뉴. 메뉴는 국밥과 제육 2개만 있음. 국밥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먹어보면 나름 납득은 된다고 생각한다.
내부는 이렇게 바 좌석만 있는데 매장이 별로 크진 않다. 그래도 국밥 특성상 회전이 빠른 편이라 대기가 금방 줄어듬.
안암국밥 특(17천원). 이렇게 정갈하게 한상으로 나온다.
돼지 육수 치고는 상당히 맑은 편인데 사실 돼지 풍미가 그렇게 많이 안난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렇게 가볍고 깔끔한 돼지육수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기 좋고 이집 특유의 야채오일이나 고수의 풍미랑 상당히 잘 어우러짐.
고기를 수비드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고기고명이다. 깔끔한 편이라 깔끔한 육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특이하게 이집은 보리밥을 넣어주는데 이또한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식감 가운데 쫄깃쫄깃한 편이라 식감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다.
이정도면 국밥이란 장르도 충분히 세계적으로 먹히지 않을까. 하나의 요리로서 나름 완결성이 있는 국밥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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